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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올겨울 최강 한파에도 난방비가 무서워 보일러를 틀지 못하겠다는 사례가 늘고 있죠. 택시와 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. '쇼 미 더 경제'에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[박정호]
안녕하세요.
앞서 저희 리포트에서도 보셨습니다마는 12월 난방비, 관리비고지서 보고 화들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. 설연휴에도 이 얘기 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. 이게 사실은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관련 요금이 올랐었는데 갑자기 체감이 되는 건가요?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?
[박정호]
일단 각종 공공요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CG 보면서 같이 설명을 드리면 지난해 1/3분기 기준 대비, 1년 전이죠. 전기료는 10.9% 정도 올랐고요. 도시가스는 8.9%, 등유는 57.9%, 취사용 LPG는 23% 가까이 올랐습니다. 그러니까 공공요금 전반이 급격히 인상된 수준인데요.
특히 가스요금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냐 하면 작년에 분기별로 사실 계속 가스요금을 올려왔었습니다. 올려왔었는데 그동안은 한겨울이 아니다 보니까 이렇게 가스를 많이 쓸 시기가 아니다 보니 체감을 못 했다가 올 겨울 드디어 가스를 제대로 틀어야 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동안 이렇게 많이 올랐구나 하는 걸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.
따라서 그동안 올랐던 것이 이번에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겨울이었기 때문에 있는 것이고요.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앞으로인데요. 앞으로가 더 올라갈 것이 예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사실 이번에 공공요금 인상에서는 전기료 대폭 인상되고 기타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지금 이 상황에 도시가스요금까지 올리면 이건 너무 큰 압박감이 될 거라고 해서 가스요금은 이번에는 배제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. 하지만 이 다음 번에는 올려야 될 상황이라고 이미 정부가 예고했기 때문에 지금보다도 앞으로 가스값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거죠.
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. 어느 정도 올라갈 것 같습니까?
[박정호]
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. 한전이 작년에 받은 적자가 30조 원이고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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